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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서포터즈3기_최지우]4월 29일 상하이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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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36회 작성일 24-04-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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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서포터즈 최지우님의 카드뉴스 
<4월 29일 상하이의거>를 소개합니다!
매헌기념관과  서포터즈의 SNS 계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의 매헌서포터즈 3기 활동에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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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헌기념관 블로그 : https://blog.naver.com/yunbonggil0621



<4월 29일 상하이의거>

 안녕하세요! 매헌 서포터즈 3기 최지우입니다. 3월 말~4월 초가 다가오면서 서울에서도 매화 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매헌은 윤봉길 의사의 호인데요, 한겨울 추위 속에서 향기를 내뿜는 매화의 고고한 기품과 충의 정신을 간직하라는 뜻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4월에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다가오는 4월 29일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일입니다. 

상하의 의거란?

 윤봉길 의사는 일제의 조선 지배가 부당하며 동포에게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는 평소의 생각을 굳히면서 농촌부흥운동만으로는 민족을 구할 수 없으며 무력으로써 대항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나의 강산과 나의 부모를 버리고라도 강의한 사랑을 따를 결심’으로 당당하게 역사의 무대에 정면으로 마주섰습니다. 중국으로 망명한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에 고작 스물 네 살의 나이로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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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길 의사

의거 준비과정

 상하이 점령을 끝낸 일본군은 승리에 취해 상하이 전승 기념식을 천장절과 겸해 4월 29일에 훙커우 공원에서 거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인 거류민들은 각자 일장기와 함께 도시락과 물통을 휴대하고 참석하도록 일본 신문을 통해 알렸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이 행사 때 시라카와 사령관을 비롯한 상하이 주둔 일본군사령부의 수뇌를 도살하는 작전을 벌이기로 합의하였고, 김구 선생의 부탁으로 김홍일이 물통 폭탄과 도시락 폭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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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통 폭탄                                       ▲ 도시락 폭탄


거사 D-3

 거사를 사흘 앞둔 1932년 4월 26일에 윤봉길 의사는 김구 선생 앞에서 “나는 적성(赤誠)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야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야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를 도륙하기로 맹서하나이다. 대한민국 14년 4월 26일. 선서인 윤봉길. 한인애국단 앞”이라는 내용의 선서문을 썼습니다. 또한 김구 선생은 일본군 시라카와 대장과 제9사단장 우에다 겐키치 중장의 사진을 구해 윤봉길 의사에게 적의 얼굴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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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애국단 입단 선서문


거사 D-2

 4월 27일에 윤봉길 의사는 기념식이 있기 전에 현장을 답사했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현장 답사를 마치고 일본 보자기 한 장을 사고, 이후 김구 선생과 함께 안공근(안중근의 동생)의 집으로 가 사진 세 장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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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서문을 어깨에 걸어 가슴으로 내려오게 한 뒤 
오른손에 권총, 왼손에 폭탄 하나씩 든 채 찍은 사진


거사 D-1

 윤봉길 의사는 김구 선생과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시라카와 사령관과 우에다 사단장의 사진 한 장씩과 일장기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식이 끝날 무렵에 경비원들의 경계심이 약해지는 시기를 노려 단상을 향해 제1탄을 던진 후에 제2탄을 가지고 자폭을 하기로 계획을 짰습니다. 저녁이 되자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에게 이력서와 유서를 쓰도록 권유했습니다. 이에 윤봉길 의사는 총 네 편의 글을 썼습니다. 자신의 지금까지의 이력서인 <자서약력>에 이어 모순과 담 두 아들에게 남기는 편지 한 편, 조국의 청년들에게 남기는 수필 한 편, 그리고 김구 선생을 기리는 한시 한 편을 썼습니다. 셋 다 그 내용이 감동적이니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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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서약력>


거사 D-DAY

 4월 29일. 마침내 거사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곱 시가 되자 윤봉길 의사는 거사를 위해 현장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헤어지기 전 윤봉길 의사는 자신의 시계를 꺼내며 김구 선생의 시계와 교환하자고 하였습니다. “제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6원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선생님 시계는 불과 2원짜리입니다. 저는 이제 1시간밖에 더 소용없습니다.” 둘은 시계를 교환하고 김구 선생은 “후일 지하에서 만납시다.”라며 마지막 작별의 말을 건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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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길 의사의 회중시계

 윤봉길 의사는 일본인으로 보이기 위해 일본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양복과 스프링코트를 입고, 일본 보자기로 싼 도시락과 물통을 메고 훙커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제3부 관민 결연회 진행 중에 참석자 모두가 일본 국가 기미가요를 부를 때, 식단에서 약 19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던 윤봉길 의사가 식단을 향해 앞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을 땅에 내려놓고 물통 폭탄을 식단을 향해 던졌습니다. 폭탄은 정확하게 단상 위의 중앙 가와바타와 시게미쓰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단상 위의 일본제국 주요인사 7명은 모두 부상을 입었고,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도시락 폭탄을 집어 올리려고 할 때, 윤봉길 의사는 체포됐고 일본인 군중에 의해 구타를 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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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길 의사의 연행 모습이 실린 신문

결과 및 영향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동아시아 3국을 충격 속에 빠뜨렸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혹독한 수사를 거쳐 사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결국 십자가 형틀에 묶인 채 1932년 12월 19일 가나자와 육군작업장에서 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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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국한 윤봉길 의사

 일제의 행보에 철퇴를 가한 윤봉길 의사의 4.29 상하이 의거는 우리 민족의 역사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조선이 일제의 식민 지배를 거부하고 독립을 지향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영웅적 행위였고, 조선 동포 전체에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 줌과 동시에 중국인들의 항일 의식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조선에 대한 중국인의 불신을 일거에 불식시켜 두 민족 사이의 관계를 빠르게 개선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미온적이던 중화민국 장제스 정부의 태도에도 변화를 가져와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받음으로써 임시정부가 되살아나고 연합국이 카이로선언을 통해 한국의 독립을 약속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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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로선언문

 상하이 의거는 일제의 폭압에 억눌려 있던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입니다. 오는 2024년 4월 29일은 매헌 윤봉길 의사께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상하이 의거를 단행하신지 9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의 주관 하에 의거기념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거기념행사 참여를 통해 고귀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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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출처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자료실, http://yunbonggildata.or.kr/bbs/board.php?bo_table=sub01_02
김학준, 『매헌 윤봉길 의사 평전』, 동아일보사,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