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매헌서포터즈_김민지]매화의 꽃향기처럼 -겨레사랑을 읽고-
페이지 정보

본문
매화의 꽃향기처럼
-겨레사랑을 읽고-

‘소식지’이자 전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소통지’
매헌기념관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 속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 모두와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다양한 학술행사와 체험교육 활동 진행을 통해 의미 있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념관의 여러 활동들을 알리고 찾아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기 위해 기념관 소식지 ‘겨레사랑’이 만들어졌다.
겨레사랑은 매헌정신, 매헌처럼, 매헌소식 크게 세 가지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매화가 꽃향기를 전하듯 매헌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전하고, 매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전하고, 매헌 기념관의 행사를 전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겨레사랑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을 분들을 위해 최신 3권 호의 내용을 간략하게 담는다.
12호의 ‘매헌정신’에서는 특별기고로 실린 재개관 관람기와 매헌의 생애를 다룬 기획특집 글들이 함께 실려있다. 이를 통해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숨결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생생한 재개관 관람기는 마치 기념관에서 함께 전시를 보는 기분마저 들게 했다. 기념관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이 하나하나 담겨있어 재개관한 매헌기념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했다. ‘매헌처럼’에서는 매헌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린 전국 서예휘호대회, 매헌 윤봉길 의사 글짓기 디자인 공모전, 현충시설 역사 문화 탐방 수기 공모전, 중국 거주 한국 학생 백일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이 부분에서는 수상작이 함께 실려있어 글의 감동과 작품의 창의성이 읽는 이에게까지 느껴지는 듯했다.
겨레사랑 13호에서는 윤의사가 사시던 시대의 국제정세에 대한 글과 윤의사의 재판 과정, 사형집행에 대한 특집 글이 실려있다. 글을 통해 윤의사의 의거가 이루어질 당시 바탕이 되었던 국외 상황을 알아봄으로써 윤의사의 의거를 이해하는데 좋은 발판이 되었으며, 단지 '사형선고를 받았다'라는 짧은 한마디로 축약되었던 윤의사의 마지막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수사 과정에서의 윤의사가 겪었던 고초들과 그럼에도 의연했던 윤의사의 마지막은 매헌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게 했다. "아직은 우리가 힘이 약하여 외세의 지배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세계의 대세에 의하여 나라의 독립은 머지않아 꼭 이루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대한 남아로서 할 일을 하고 미련 없이 떠나가오"라는 유언은 읽는 이의 마음속에 깊게 남았다. 또 13호에서는 반가운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매헌 시민의 숲 명칭에 대한 소식이다. 여기에는 시민의 숲 공원 명칭 개정 과정이 상세히 담겨있는데, 서초구와 서울시민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찬성을 받으며, 서초구와 서울시 지명 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좋은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헌의 정신을 기리는 데 있어 의미 있는 과정을 함께 확인할 수 인상 깊었다.
14호에는 상하이 의거 90주년을 맞이하여 이뤄진 행사들과 기념사업들, 그리고 '매헌 시민의 숲'으로 확정된 공원 명칭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러 기념사업을 통해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윤의사의 의거 당일 아침, 김구 선생과 시계를 교환했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몽시엘 윤의사 손목시계 제작 소식은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외에도 의거 90주년을 기념하여 기증된 윤봉길 텀블러와 의거 90주년 광고, 윤봉길 의사 간편식 시리즈 등 일상 속에서 윤봉길 의사를 기념하는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 또 14호에서는 윤의사의 의거 외에 일생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글들이 실려있다. 농촌 계몽 운동을 했던 날들, 시를 썼던 날들을 여러 지면을 통해 다룸으로써 더 다양한 윤봉길 의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겨레사랑은 기념관의 여러 활동들과 윤의사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매화가 매화의 꽃향기를 전하듯 겨레사랑은 매헌의 정신을 전했다. 매헌의 생애와 활동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을 독자들에게 이 소식지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일 최신호인 14호에서는 독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독자들의 의견을 발판 삼아 더 발전할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 추가로 읽으며 아쉬웠던,좋았던 점들
12호
-p.13~15쪽 특별기고란에서 매헌 윤봉길 서체가 너무 많이 사용되어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매헌 수요강좌를 소개하고 그 내용을 담은 것이 좋았다. 후에 진행될 강좌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을 것 같다.
-서예휘호대회 수상작들이나 글짓기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같이 볼 수 있어 좋았다.
-현충시설 나라사랑 체험한마당_체험 한마당인 만큼 다양한 체험 후기들과 즐길 거리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 더 많은 양의 지면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13호
-십자말 풀이 같은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매우 좋았다. ‘소통지’를 내세우는 만큼 앞으로도 독자들과 소통or 함께 즐기는 코너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SNS와 연계 시키는 식으로 발전 시키면 더 좋을 것 같다.
14호
-p.14~15쪽 매헌 윤봉길의사 평전과 불멸의 영웅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해서 써주었다면 책의 내용이나 느낌을 알기에 더 좋았을 것 같다. (독후감이 있어도 좋았을 것 같다)
-매헌 윤봉길의사 시계를 직접 가질 수 있다고? : 몽시엘 윤의사 손목시계 제작
문장으로 제목과 내용을 부연 설명 해주는 것이 글의 내용을 더 잘 보여주어 좋았다.
-전체적으로 글들이 많은 편이라 쉬어가는 코너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윤봉길 의사를 상징하는 일러스트나 그림, 혹은 웹툰이 담기면 재미있을 것 같다.
- 이전글[5월의 매헌서포터즈_유채린]과거를 매개로 현재와 미래를 담는, 겨레사랑 23.05.11
- 다음글[5월의 매헌서포터즈_김지호]겨레사랑 14호에 대한 서평 23.05.11